잘지내요? 난 뭐, 그럭저럭... 우리가 왜 헤어졌더라.. 이제 그 이유도 까마득해졌는데 우리가 헤어졌다는 사실은 변하지가 않나봐요. 처음엔 괜찮았는데, 요즘들어 문득 문득 더 보고싶은 건 이제야 실감이 나서 일까요? 정말 하고 싶은 게 많았어요. 우리 둘이서 같이. 아니 사실은 뭐라도 둘이서 같이 해보고 싶었어요. 해봤던 것도 둘이 하면 새로웠고, 설렜으니까... 어차피 죽을때까지 다 못마칠 미션이었겠지만 영영 못볼거라 생각하니 지나가는 길목마다, 멈추는 시선마다 다 당신 생각만 나네요. 당신과 함께 했던것이거나 당신과 해보고 싶었던 것이거나... 돌아보니 모든 내 삶이 당신이었나봐요. 차라리 너무 기대하지 않았다면 당신, 멀어지지 않았을까요? 그땐 나만 너무 참았다고,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쩌..
잠이 오지 않는다 이 사람에게 내 존재는 무엇일까 회피형 인간 .. 차라리 솔직하기나 하지 나는 이렇게 답답한데 능구렁이처럼 잠만 잘잔다 본인은 편안한게 더 꼴뵈기 싫다 난 또 지는 관계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당당하게 빠져나가고 싶은데 뭐때문인지 그러지도 못하고 있다 제발좀 당당해지자 니가 뭐가 그리 못났는데... 정신좀 차려라 진짜. 한편으론 니탓이 아니다. 너도 온전히 쏟은 것이 아니었으니까 오히려 그전에 알고 빨리 빠져나올 기회가 생겨서 다행인거라 생각하자 계속 의심하고 두들겨봐서 다행이다. 좋은 사람과 더 좋은 관계로 다음엔 웃을날 오리라... 힘내자
엄마는 나를 친구처럼 대한다. 간혹 집에 무슨일이 있으면 나한테 다 털어놓고, 고민을 얘기한다. 그래서 나도 좋다. 근데 가끔은 그게 나한테 너무 큰 짐이 되어 다가온다. 그 모든게 내탓인것만 같고 내가 만약에 그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었다면 엄마가 그런 일을 겪을 필요도 없었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게 돈문제이거나 다른 사람들의 자식들이 잘나서 엄마가 자격지심을 느끼는 문제라면 더 그렇다. 사실, 엄마가 그런 감정을 안느끼고 있는 것에 만족하며 행복하면 제일인데 그럴 수 없다면 내가 잘났으면 해결 될 문제였는데 하고 결국 나를 자책해버린다. 누구에게 털어놓을 수 없는 고민이기에 딸이자 친구인 나에게 털어놓는 것이겠지만 가끔은 나도 버겁고 힘들다. 특히 오늘 같은 날은 더더욱 엄마는 풀리고 나는 쌓이고 그..
2019. 01. 03 마음이 허전한 이유는 무얼까 도저히 설명되지가 않는 하루 아침부터 쏘나타와 아반떼의 교환. 동생에게 쏘나타를 주고 아반떼를 받았다. 그것도 새차와 3년된 헌차를 받았다. 근데 그것때문에 이렇게 답답한 건 아닌 것 같다. 원래도 차에 대해서 욕심이 많은 사람은 아니니까.. 지금 2달정도 쉬면서 이룬게 하나도 없다. 푹 쉬지도 못했다. 점점 우울해지는 것 같다. 점심은 갈비를 먹었다. 먹고싶은 음식이었는데 웬일인지 잘 먹히지 않았다. 몇점 못먹어서 그런지 저녁에 되게 배가 고파서 귤을 2개나 먹고 피자를 몇입 먹고 찰떡도 한쪽 먹었다. 매일같이 외치는 말 독하게 살아야지 부자가 되어야지 2020년 목표 부자되어야지 취업해야지 직장생활 말고 부수입으로 직장수입만큼 벌어서 꼭 내집장만하고..
안녕..., 2019. 식상한 제목이다. 그런데 이맘 때 일기는 이만한 제목이 없는 것 같다. 2019년의 마지막... 그렇게 구박받던 회사에서 조금 인정 받아갈 때쯤이었던가... '그만두자'라는 말이 버릇처럼 입에 붙어버렸고, 실행만 못하던 퇴사를 3년차에 드디어 성공하던 해였다, 2019년. 햇수로 5년동안이나 만났던 긴 연애의 종지부... 이별은 2018년에 했던 것인지, 2019년도에 했던 것인지... 서로 생각해보기로 하고 그만 본 게 이별이었던 건 지, 마지막 통화가 이별이었던 건 지, 마지막으로 얼굴은 보고 끝내자고 했던게 이별이었던건지. 어쨌거나 그 이별의 언저리도 2019년. 내가 제일 먼저 시집갈 거서 같다고 했던 대학교 친했던 친구들 다 시집가고 나만 남은 것도 2019년. 엄마 대장..
31세에 백수가 된다는 것 백수생활 2달이 다 되어간다. 누구도 눈치를 주는 건 아니지만, 불안하다. 가끔 정신차려보면 이러고 있어도 되는 건지 싶다. 처음 퇴사하고 한 2주 동안은 집을 미친 듯 청소했다. 청소하는 동안은 잡념이 사라지고, 그래도 하루 중 뭔가 했다는 뿌듯함이 있어서 가구도 막 옮기고, 청소용품을 사다가 쓸고 닦고 정말 아침부터 밤까지 청소하고 밤에도 몸이 힘들어서 푹 잤다. 지금은 낮도, 밤도 없다. 나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나 자고 싶을 때 잔다. 취업할 나이에 취업이 되지 않는 모든 연령이 다 불안하겠지만, 사실은 30대의 백수는 정말 하루 종일 좌불안석 심장을 떨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돈 많고, 시간도 많은데... 그만두기 전에 해보고 싶다고 적어놓았던 버킷리스트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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