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1. 03 마음이 허전한 이유는 무얼까 도저히 설명되지가 않는 하루 아침부터 쏘나타와 아반떼의 교환. 동생에게 쏘나타를 주고 아반떼를 받았다. 그것도 새차와 3년된 헌차를 받았다. 근데 그것때문에 이렇게 답답한 건 아닌 것 같다. 원래도 차에 대해서 욕심이 많은 사람은 아니니까.. 지금 2달정도 쉬면서 이룬게 하나도 없다. 푹 쉬지도 못했다. 점점 우울해지는 것 같다. 점심은 갈비를 먹었다. 먹고싶은 음식이었는데 웬일인지 잘 먹히지 않았다. 몇점 못먹어서 그런지 저녁에 되게 배가 고파서 귤을 2개나 먹고 피자를 몇입 먹고 찰떡도 한쪽 먹었다. 매일같이 외치는 말 독하게 살아야지 부자가 되어야지 2020년 목표 부자되어야지 취업해야지 직장생활 말고 부수입으로 직장수입만큼 벌어서 꼭 내집장만하고..
안녕..., 2019. 식상한 제목이다. 그런데 이맘 때 일기는 이만한 제목이 없는 것 같다. 2019년의 마지막... 그렇게 구박받던 회사에서 조금 인정 받아갈 때쯤이었던가... '그만두자'라는 말이 버릇처럼 입에 붙어버렸고, 실행만 못하던 퇴사를 3년차에 드디어 성공하던 해였다, 2019년. 햇수로 5년동안이나 만났던 긴 연애의 종지부... 이별은 2018년에 했던 것인지, 2019년도에 했던 것인지... 서로 생각해보기로 하고 그만 본 게 이별이었던 건 지, 마지막 통화가 이별이었던 건 지, 마지막으로 얼굴은 보고 끝내자고 했던게 이별이었던건지. 어쨌거나 그 이별의 언저리도 2019년. 내가 제일 먼저 시집갈 거서 같다고 했던 대학교 친했던 친구들 다 시집가고 나만 남은 것도 2019년. 엄마 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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