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왜 우울해 지는 것일까. 예전에는 그저 기질이 우울하기 때문에 내 삶이 이렇게 되는 것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다. 사실 우울, 또는 우울증이라는 것은 내가 생각한 나와 현실이 다를 때 , 내가 생각한 목표와 현실이 다를 때 무기력증과 함께 발생한다. 요즘 사회에서 더 많이 우울증이 발생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 인 것 같다.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사회 체계나 시스템에서 안 되는 것들이 존재하기도 하고 항상 노력만으로 모든 것이 다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니며 때에 따라서는 나보다 덜 노력하는 사람들이 나보다 더 앞서가고 내 위에 서기도 한다. 나의 이상과는 전혀 다른 세상. 내가 생각한 ‘나 자신’과는 다른 나. 이 둘 사이의 괴리감에서 우울..
엄마는 나를 친구처럼 대한다. 간혹 집에 무슨일이 있으면 나한테 다 털어놓고, 고민을 얘기한다. 그래서 나도 좋다. 근데 가끔은 그게 나한테 너무 큰 짐이 되어 다가온다. 그 모든게 내탓인것만 같고 내가 만약에 그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었다면 엄마가 그런 일을 겪을 필요도 없었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게 돈문제이거나 다른 사람들의 자식들이 잘나서 엄마가 자격지심을 느끼는 문제라면 더 그렇다. 사실, 엄마가 그런 감정을 안느끼고 있는 것에 만족하며 행복하면 제일인데 그럴 수 없다면 내가 잘났으면 해결 될 문제였는데 하고 결국 나를 자책해버린다. 누구에게 털어놓을 수 없는 고민이기에 딸이자 친구인 나에게 털어놓는 것이겠지만 가끔은 나도 버겁고 힘들다. 특히 오늘 같은 날은 더더욱 엄마는 풀리고 나는 쌓이고 그..
남자친구가 변했다고 생각한다면 (여자친구가 잔소리가 심하다고 생각한다면) 항상 연인들 싸움은 비슷한 패턴으로 정해져있다. "옛날엔 이러지 않았는데, 요즘엔 왜 이렇게 해주지 않아. 섭섭해." "알았어 미안해 내가 잘할게, 고칠게" "지난번에 고친다며, 왜 고치지 못해. 이젠 날 사랑하지 않는거잖아" "아냐, 내가 실수한거야. 다시 잘할게. 한번만 더 용서해줘." 같은 패턴의 반복 서로 지치고, 일상속에서 익숙해짐으로서 받아들이는 것인지, 이해하는 것인지. 아니면 무뎌지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찌됐든간에 싸움은 줄어든다. 그러나 여자는 잊고 있지 않다. 다만, 자기 합리화하며 살고 있을 뿐이다. 기억하고 있지만, 남자를 사랑하니까, 좋아하니까, 혹은 두렵기도 하니까. 그래도 과거를 회상하며 과거의 남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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