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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연락할까? 말까?

마양 2020. 1. 22. 01:15

 

“이유도 모른채 식어버리는 그 남자”
-나도 ‘밀당’이라는 걸 해야하는 걸까?

 

어느날 갑자기 이유도 모른채 식어버린 그사람
이유가 뭘까?
도대체 모르겠다
모든 유튜브 채널과
웹사이트들을 뒤져도
내가 듣고 싶은 말은 쏙쏙 들어오고
결국 그가 나한테 정이 떨어졌다느니
하는 직구같은 말들 칼이 되어 쏟아지는 냉철한 말들은
내 경우와는 틀리다고 무시해 버리는 건 일도 아니다.

생각했다.
그가 연락 안하고 있으니 나도 연락 안하는게 옳은가?
나도 자존심 싸움하고
기다리기만 하는게 맞는걸까?

 

“연애 나의 행복을 위한 것”

 

결국 완벽한건지 모르겠지만 결론에 이르렀다.
자칭, 타칭 모든 연애 전문가들이 결국에는 하는 말...
결국 원론은 똑같지만 모두 조금씩 다르게 했던 말.

 

- 사랑할 수록 마음을 천천히 줘라
- 자기를 가치있게 꾸미면서 연애에 임하라
.
.

연애를 하던 썸을 타던
내가 행복하려고 하는 것이다.

상대방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존재이고,
없어질 수 있는 존재이다.
반면 나는 죽을 때까지 바뀌지 않고 함께있다.
그러니 변하는 것들 보다는

항상 나와 있어주는 내자신이 제일 행복한 연애를 하자
나만 행복하면 그만이다!

 

 

“모든 것에 내 행복을 기준으로 질문을 내려보자”

너무 겉 돌게 말했는지 모르겠다.

어제까지 연락이 잘되다가 끊긴 썸남
주변사람 모두 먼저 연락하면 호구라고 조언한다.
알지만 궁금하다.
그 사람이 없어서 절절한 건 아니지만,
무언가 답답하고, 궁금하고 어딘가 꽉막힌 기분이 들어 일상생활이 되지 않는다...

제일 좋은 방법은 연락 안하고 내자신이 행복해지면 좋지만 그럴수 없기에 고민한다.

고민하는 시간동안 고민하지 않았다면
내가 어떤 행복을 얻고, 다른 무언가를 얻을 수 있었을까?
꼭 잘되는 결말이 아니더라도
확실한 결말이 나오면 내가 행복할 수 있을까?
1년 후에 내가 이순간 더 빨리 결정 내리지 않은 것에 대해서 후회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후회하지 않을까??

모든것을 내 행복을 기준으로 질문을 내려보고
남이 뭐라하든 지금 당장 연락하는 것이
뭐라든 대답을 듣는 것이
나를 위한 길이라면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것은 결국 불행을 초래한다”

이 글을 읽는 사람 중
상대의 감정을 배려하지 않고
내 행복을 위하라고 했다고

무조건 몇십번, 몇백번 전화하고
찾아가고 괴롭히는 바보같은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행복을 위해서라도
범죄를 저지르고,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은
결국, 내 행복을 버리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상수는 나, 변수는 너”
- 상수만 행복하면 됐다.

 

기억해라
언제나 고정되는 상수는 나
변수는 상대방이다.
지켜야할 상수(나)를 알면 나머지는 쉽다.

왜 연락 안하고 참고 질질 짜고 자존심 세우는 것만
갑의 연애인가
내가 연락하고 싶을때는 하고
궁금한건 묻고
참을 수 없이 궁금한데 참는 것보단
연락해서 깨끗히 차이고,
아님 미련없이 매달려보는게 더 갑의 연애이기도하다.

행복한 연애 화이팅!